포켓몬 고 열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트위터의 일일 사용자 수를 넘었고 페이스북보다 오랜 사용시간을 기록하고 있으며, 링크드인과 캔디 크러시 사가보다도 많은 스마트폰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엄청난 성장을 보인 모바일 서비스는 전례가 없었으며, 조사 기관인 서베이몽키에 따르면 이미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이 되었다고 한다.
[insight] 포켓몬 고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직 수익화를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서 트래픽을 창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모바일 서비스로 성장하여 오프라인 광고 모델을 추진 중이며, 이미 “우리 커피숍에서 피카츄가 나왔어요”, “우리 슈퍼에 들어와서 포켓몬도 잡고 충전도 하고 가세요”라는 표지판을 길거리에서 흔하게 마주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체감된다. 그 어떤 건강 앱/기구보다도 사람들을 더 많이 걷게 하고 있다고도 하며, 드론을 날려 아이템들을 모으거나 걷기 싫어서 우버를 타고 돌아다니는 등 재미있는 사회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었던 지오캐싱과 AR이 만나 포켓몬이라는 옷을 입자 이런 폭발적인 화학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현상이며, 속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니 반가운 일이다. [/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