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y’s는 미국 전역 10개 매장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모바일 웹 “Macy’s On Call”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Macy’s On Call”은 IBM왓슨의 인공지능 기술과 Satisfi의 위치 기반 지원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쇼핑객이 모바일 브라우저에 질문을 입력하면 몇 초 내로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대답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특정 브랜드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매장의 위치를 전달하고, 해당 코너로 길을 안내한다. “Macy’s On Call”은 머신 러닝을 사용하고 있어,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올가을까지 계속해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insight]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정보 검색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를 하기도 하고, 매장에서 제품을 알아본 뒤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기도 한다. 특히 모바일 덕분에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구매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필자도 종종 매장에서 제품을 둘러보는 도중에 모바일로 제품 정보를 검색을 하고, 가격비교를 하면서 최종 구매 결정을 한다. 이처럼 소비자의 행동이 복잡하게 발전해가는 가운데 Macy’s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Macy’s On Call”을 통해 쇼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직접 해당 서비스를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개인 맞춤형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지 속단하기는 조심스럽다. 하지만 쇼핑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인공지능을 통한 매장 관련 정보인지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Macy’s On Call”이 쇼핑객들의 쇼핑 경험을 진정으로 향상시키고, 구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위치 기반의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옳은 구매 결정”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파일럿 프로젝트가 끝나는 가을, Macy’s와 IBM왓슨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갈지 기대된다. [/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Business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