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 스마트 계량기 및 레시피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드롭 (Drop) 이 독일 대형 가전 업체 보쉬 (Bosch) 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IFA (현재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 전시회) 에서 발표했다. 드롭의 레시피는 단계별 인터페이스를 통해 요리 과정과 계량을 안내해주는 인터페이스를 띄고 있는데, 보쉬의 오븐이 이에 연동되어 각 단계에 맞는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한다거나 하는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드롭은 스마트 키친의 플랫폼 역할을 함으로써 미래에는 냉장고 내 음식물을 확인하는 등 주방 가전을 통합하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insight]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홈이 이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시도되었다. 거실 내 엔터테인먼트 (스마트TV), 보안 (스마트캠), 유지/보수 (네스트 등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의 시도는 지난 몇년간 대규모 시장 확산 없이 계속되어 왔으나, 키친 분야의 혁신 실험은 아직 빈번히 나타나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는 주방이 가정 내에서 사람과 기기 간 인터랙션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보면 기술을 통한 사용자 체험 개선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