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직 기자의 iCloud 계정이 해킹당해 발생한 피해사례가 소개되면서, iCloud 보안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Mat Honan이라는 이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어느순간 갑자기 누군가 본인의 iCloud계정에 침입하여 remote wipe기능을 이용해, 원격으로 본인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완전히 싹 쓸어 버렸다고. 애플은 사용자들이 아이폰등을 분실했을때를 대비해 “Find my iPhone”이란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iCloud에 로긴한뒤 아이폰 위치를 추적하거나, 원격으로 아이폰에 저장된 내용을 완전히 지워버릴수도 있다. Honan의 경우 기기를 분실한적이 없지만, 해커가 iCloud 패스워드를 어떤 방법으로 알아낸뒤 침입하여 이와 같이 몹쓸 짓을 한 것. 이처럼 remote wipe을 하게되면 (데이터를 백업해두지 않았으면) 복구도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iCloud 사용자들은 비밀번호 관리와 주기적인 백업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