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Tesla)가 차선 변경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향지시등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테슬라가 제시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먼저 오토파일럿 (Autopilot) 기술을 이용해 차선을 읽은 후, 운전자가 차선을 넘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방향을 트는 순간 방향 지시등을 작동시키는 것.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할 필요 없는) 자동 운전 기능을 장착한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에도 적용하게끔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재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차선 변경은 자동으로 되지 않고,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변경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고속도로 주행만 가능하다. 곧 있을 9.0 버전에서는 고속도로 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작동 가능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이번 특허 전문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techNeedle 인사이트
최근 도로교통공단의 리서치에 따르면, 1,905의 대상 차량 중 48%가 방향지시등을 미작동했다고 한다. (관련 링크) 또 다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운전 중 가장 화가 나는 경우로 75%의 참여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급하게 끼어들 때”라고 답했다. 모든 차량이 이 기능을 장착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