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Forbes)의 기고가인 폴 암스트롱(Paul Armstrong)은 3주 전부터 WADTW(What Amazon Did This Week) 이라는 제목의 글을 연재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아마존과 관련한 한 주간 소식을 정리하는데, 앞으로 매주 WADTW를 번역, 정리할 예정이다. (번역은 필요에 따라 의역 및 삭제)
요약 : 아마존은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등이 지난주 내내 아마존의 발목을 잡았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아마존이 노동 행위의 리더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현재는 쉽지 않은 이야기다. 아마존이 키바 로봇 위의 케이지에 작업자를 투입하는 형태를 갖춘 것과 같은 특허를 공개할수록, 좋지 않은 인식과 이미지는 계속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리테일 (아마존닷컴, 광고, 프라임, 책, GO, 홀푸즈)
- 아마존은 이번 주에 시애틀에서 기존보다 작은 두 번째 아마존 고 매장을 오픈했다.
- 아마존은 뉴욕에도 아마존 고를 오픈할 예정이다.
- 홀푸즈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할 예정이다.
- 아마존은 인도인들이 힌디어 웹사이트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 Amazon Advertising은 아마존 광고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 J.Crew는 이번 주에 아마존에 런칭했다.
- 아마존은 홀리데이 시즌을 대비해 수천 명의 재택 근무자를 채용했다.
- 알렉사에서 던킨 도너츠를 주문할 수 있다.
- 알렉사는 곧 Xbox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 (프라임 비디오, 뮤직, 오디블, 트위치, 굿리드, 광고…)
- 아마존의 새로운 패션 리얼리티 시리즈에 ‘프로젝트 런웨이‘의 호스트가 합류했다.
테크 (알렉사, 대시, AWS, 킨들…)
- 아마존은 새로운 태블릿 Fire 8을 발표했다.
기타 (제약, 우주…)
- 아마존은 배송을 위해 2만 대의 밴을 샀다.
- 베조스가 참전용사 출마자를 지원하는 정치 활동 펀드에 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 아마존은 칠레와 협상을 통해 별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화하려 한다.
흥미로운 내용
- Amazon now has its own bill called ‘Stop-BEZOS’. [Forbes]
- What Bezos plans to conquer next. [Forbes]
- How Amazon plans to use its e-commerce dominance to transform healthcare. [CB Insights]
- Millennial men prefer buying (everything) on Amazon. [Yahoo]
- Waterstones bought Foyles in a bid to ward off Amazon. [BBC]
- 21 of the top retailers online are worth less than Amazon…combined. [CNBC]
- Why Amazon doesn’t want more Whole Food stores. [24/7 Wall Street]
현재 기업 정보
- 주가/1주일간 변동: $1,952.07 / -6.24 (-0.32%)
- 시가총액: $952,105.00M
- 아마존 사용자 수: +300m [BI]
- 프라임 회원 수 +100m [Bezos/Forbes]
- 최신 손익: 매출액 $52.9 billion, 당기순이익 $2.5 billion [AlphaStreet]
아마존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업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내부 불만이 계속해서 기사화되는 모습은 좋지 않다. 주로 물류센터에서의 근무 환경과 처우 기사가 나오고 있다. 아마존이 이를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기사는 제프 베조스의 정치 헌금 기부다. 거액의 정치 헌금을 기부하면서 정치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워낙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다 보니 정치적 도움을 받으려는 전략으로 보일 수도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후원하는 펀드이기에 정치 편향의 위험도 크게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살이 잠시 구글로 옮겨간 사이에 아마존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 및 이미지 출처 : 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