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화요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B2B 사업인 아마존 비즈니스(Amazon Business)의 매출액이 올해 100억 달러에 도달한다고 밝혔다. 첫해 10억 달러에 도달했는데, 3년 만에 100억 달러로 10배 성장했다. 아마존닷컴이나 AWS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일부에서는 B2B 사업이 B2C 사업인 닷컴보다 커질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아마존은 Smallparts.com을 2005년 인수해서 B2B 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 Amazon Supply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5년에 다시 Amazon Business로 변경했다. 아마존 비즈니스로 변경한 이후 첫해 40만 이상의 고객과 4만 개 이상의 협력사 풀을 갖췄다. 이제 그 규모는 수백만 고객, 수십만 협력사로 성장했다.
(아마존의 현재 B2B 고객은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중 55개사가 포함되어 있다고)
아마존닷컴이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데 7년이 걸렸고, AWS는 10년이 걸렸다. 그런데 B2B인 아마존 비즈니스는 3년 만에 100억 달러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RW Baird의 애널리스트인 콜린 세바스찬(Colin Sebastian)은 장기적 관점에서 아마존 B2B가 기존 핵심 세그먼트인 B2C의 규모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 부분을 과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 기회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및 이미지 출처 :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