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차량 공유 스타트업인 Fair가 재무 책임자를 포함 직원의 40%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Fair는 차량 소유권을 공유한다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몇 년간 지속해 왔다.
Fair는 지난 2018년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아 우버와 포드의 차량 리스 비즈니스 부분을 인수하며 자동차 시장 핀테크의 선두 주자로 불려 왔다. 한때 12억 달러 이상의 회사 가치를 평가 받았으며, 소프트뱅크로부터 5억 달러 수준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EO 인 Painter는 인터뷰를 통해, 회사 비즈니스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나 수익을 내는 부분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insight] Fair의 이번 결정은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를 받았던 우버나 위워크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선전 포고로 보인다. 확장보다는 수익을 먼저 챙기는 보수적인 전략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투자받고, 대규모로 확장한 뒤 상장을 하는 지난 몇 년간 공식으로 여겨지던 스타트업들의 생존, 기업 공개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insight]
출처: Tech 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