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디어 대기업 베텔스만과 영국 피어슨이 각각 보유한 출판사 랜덤하우스와 펭귄 북스가 합병한다. 세계 최대의 출판사가 될 전망인 합병 회사명은 펭귄 랜덤하우스로 2013년 말까지 거래가 공식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후 베텔스만이 지분 53 %, 피어슨이 47%를 보유하게 되며, 현 펭귄 북스의 CEO 겸 회장 John Mackinson이 이어서 합병사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랜덤하우스의 2011 년도 매출은 15 억 파운드, 펭귄은 10 억 파운드로 새 회사는 출판사 중 세계 최대 규모가 되면, 이번 합병은 아마존과 같은 전자 출판 트렌드에 대응해 보다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