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기업들의 사업성 악화로 회수 및 투자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SolarCity라는 기업이 이번에 IPO를 진행중에 있다. SolarCity는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파이낸싱하는 회사로, 지금까지 $200M (약 2200억원)을 DFJ, 엘론 머스크 (테슬라, SpaceX 창업자) 등으로부터 펀딩을 받았다. 회사는 공모가 $13~15 정도에 $141M (약 1600억원)을 공모할 계획이며, 공모후 시가총액이 약 $1.2B (1.3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회사의 재무상태는 작년에 $60M 매출에 $73M 순손실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상반기에 매출 $71M에 순손실 $49M을 보이고 있어서, 외형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손익 개선은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 셀과 패널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미국에서는 오히려 태양광 설치 시장은 가격매력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하간 이번 상장이 클린에너지 기업에게 또 다른 시험무대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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