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 VC 투자 크게 위축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단기적인 현상일 수 있으나 벤처 캐피탈의 투자 활동이 예년 만큼 활발하지 못함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Dow Jones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3분기 까지 인터넷 분야 투자는 작년대비 42%나 줄었다는 보도이고, 이분야에서 유명한 투자자인 Fred Wilson도 최근 블로그에서 바뀐 투자환경에 관해 논했다. 텍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제 초기 자금인 Series A 뿐 아니라 B, C, D 모두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으며 valuation도 많이 내려갔다 . 또 창업 인큐베이터의 원조격인 Y Combinator는 이번 겨울 클래스에서 선발할 팀이 50개 미만일 것으로 내다 보고 있어, 지난 여름 클래스의 84개 팀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숫자다. 누구도 이런 현상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꼬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텍크런치는 분석했다. 최근 국제 경기 악화, 텍 회사들의 저조한 주가 성적등도 투자위축을 불러오고 있고, 엔젤과 VC들이 투자한 수많은 인터넷 모바일관련 회사들이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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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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