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현 CEO인 팀 쿡은 원래 삼성을 제소하는 것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Reuters 통신은 어제 삼성과 애플의 애증관계를 조명하는 긴 기사에서, 팀 쿡은 삼성이 중요한 부품 공급책인 점을 고려해 제소하는 것을 반대하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와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던 스티브 잡스는 결국 삼성을 제소하기로 결정하였고, 애플은 2011년 4월 실행에 옮겼다. 팀 쿡은 본래 서플라이 체인 관리 전문가 출신이자 당시 애플의 최고 운영 책임자 (COO)이여서 부품 업체와의 파트너쉽이 그에게는 특히 중요했던 점도 작용했을 듯 하다. 그가 CEO로 부임한 후에 그는 삼성 최고위층과 접촉하며 평화적인 협상을 시도하였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수포로 돌아갔다는 후문도 들리고 있다. 두회사는 스마트폰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아직 부품에서는 협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Reuters
괜히 인지도만 높여줌. 가만있으면 그냥 사그라들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