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소문으로 떠돌던 인텔의 TV 사업 진출이 사실로 확인 되었다. 인텔 미디어 사업부의 수장인 Erik Huggers가 오늘 한 컨퍼런스에 나와서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고, “인텔은 컨수머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직 정확한 제품사양이나 서비스형태는 미지수 이지만, 애플 TV와 같은 셋탑 박스 형태에 소셜 경험 공유를 위한 카메라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Huggers는 현재 인텔이 많은 콘텐츠 공급자와 협상중이며 여러 채널을 번들로 제공할 가능성도 비쳤다.
tN insight: 인텔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이지만 PC 시장의 후퇴와 맞물려 현재 향후 전망이 썩 밝지만은 않다. 그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TV 사업 진출은 서비스 사업 경험이 거의 없는 인텔로서는 새로운 도전이며, 좋은 콘텐츠 확보와 사용자 환경 개선등이 주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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