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mp 앱, 파일 공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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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p 앱이 파일 공유에 도전한다. 스마트폰 끼리 살짝 부딫히는 방법으로 연락처 교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이 앱은, ‘전자 명함’ 교환이 주 용도 이고, 이전에도 스마트폰내의 사진을 주변 PC로 보내는 작업은 가능하였다. 이번에 업데이트는 사진뿐 아니라 일반 파일도 보내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된 것이다.

tN insight: 종이 명함을 대체하는 전자 명함의 개념은 오래전 부터 있었으나, 실제로 비지니스에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Bump 앱도 텍 블로그 등에서 많이 언급은 되었지만, 실제로 이걸 써서 연락처를 교환하는 사람을 실생활에서 본 적이 없다. 신문, 잡지 등은 디지털 버전이 종이를 급격히 대체하는 추세이지만, 명함처럼 쉬워보이면서도 대체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Bump는 그러한 점을 깨달았는지 이번에 살짝 피벗한 것으로 보이는데, 파일공유에는 드랍박스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많아 쉽지 않은 길이다.

관련기사: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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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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