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지난 5월 클라우드 드라이브앱을 최초로 출시하였을 당시, 파일동기화 기능이 취약하여 드롭박스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드라이브의 대체제가 되기에는 부족하였었다. 아마존은 거의 1년이 지난이후 오늘 파일 동기화 기능을 보완한 서비스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보완된 동기화 기능은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유사하게, 지정된 동기화 폴더에 들어가는 문서, 사진 등이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동기화가 되며, 다른 컴퓨터와도 동기화 된다.
tN insight: 드롭박스, SugarSync, 스카이드라이브, 구글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클라우드 서버의 강자인 아마존도 서비스를 정비해서 다시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한 듯 하다. 많은 서비스가 5G 정도씩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하니, 일반 사용자는 5~6개 서비스의 무료 공간만 모아도 30G 정도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버비용과 네트워크 비용 등을 고려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유료화가 중요한 부분일텐데,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오피스, 기업 이메일 등 다른 서비스와 함께 유료화 패키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라고 보인다. 어떤 서비스는 사업이 되기 보다는 인프라로 되고 (이메일 등), 어떤 서비스는 인프라라고 생각했는데 사업이 되기도 한다 (채팅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인프라가 될지 사업이 될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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