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Evernote) CEO인 필 리빈 (Phil Libin)은 최근 New Economy Summit에서 에버노트 전용 하드웨어를 제조업체와 공동 디자인하고 있다고 하면서, 몇 년후에는 자체 제작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전용기기는 노트 기록 및 저장, 스캐너, 카메라 등을 포함하고 있고,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에버노트의 하드웨어 진출이 회사의 중심적인 전략은 아닐 것이지만, 일반 소비자들 사이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용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에버노트를 활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tN insight: 스마트폰으로 컴퓨터, MP3, GPS, 게임기기 등이 통합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구글글라스, 페블스마트시계, 고프로, Fitbit 등 새로운 하드웨어 영역이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하드웨어가 스마트폰/태블릿이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을 월등히 뛰어넘지 않고서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에버노트의 전용기기가 어떤 형태이고 어떤 추가적인 사용 가치를 제공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아직 수익성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회사의 역량이 분산될 위험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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