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이민자들이 창업할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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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ffman Foundation이 오늘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내의 이민자들이 창업을 할 확률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인구수 대비 창업가 비율을 계산 한 것인데, 미국 출생인 집단은 지난 15년간 0.25% 근처에서 큰 변화 없었던 반면, 이민자 집단은 2000년대 중반부터 상승세를 보여 한때 0.6%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0.5%정도로 다소 낮아졌다.

tN insight: 최근에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미국 이민법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얼마전 마크 저커버그는 이를 위해 FWD.us 라는 조직을 만들고 고학력 외국인들이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자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의 내로라 하는 텍 기업인 인텔, 구글, 야후, 엔비디아 등은 모두 이민자에 의해 세워진 기업이고, 이민 2세대가 세운 기업을 합하면 그 수는 급격히 늘어난다. 미국 정부는 이민자들이 만드는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인지하고 있지만, 자국민의 일자리 보호라는 명제가 걸려 있어서 법안 개정은 늘 어려운 문제이다.

(자료출처: Kauffman)

관련기사: Kauffman, 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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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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