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아이폰 OS가 될 iOS 7에서 자동차와의 연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 블로그은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자동차 제조 업체들과 협업중이고, 주 연계 대상은 애플 맵과 음성 인식 도우미인 Siri가 될 전망이다. 즉, 변형된 애플 맵이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화면에 뜬다든지, Siri를 이용해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오디오등을 조작하는 기능 등이 점쳐지고 있다. 이미 애플은 작년 11월 제네랄 모터스와 Siri 도입을 발표하였고, 벤츠, BMW, 혼다 등의 주요 회사와 협업 진행중임을 공표하였다.
tN insight: 자동차는 현대인이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 중 하나이지만, 아직 ‘스마트 혁명’의 손길이 크게 닿지 않은 영역이기도 하다. 물론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등이 속속 도입되고 있지만, 아직 전화기로 치자면 피처폰 시대에 가깝다. 자동차의 스마트 환경 구축은 우선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서는 안된다는 커다란 제약이 있고, 스마트폰과 달리 교체주기가 상당히 길어 최신 기기들과 호환성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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