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box가 최근에 있었던 해킹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 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 웹사이트에서 찾아낸 사용자 계정과 패스워드로 Dropbox에 침입하였고, Dropbox 직원 계정에도 들어와서 사용자 이메일 명단을 포함한 문서가 유출되었으며, 이 문서에 담긴 사용자 이메일로 스팸이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공식적인 발표가 오히려 Dropbox 보안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신과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몇몇은 왜 Dropbox 직원이 사용자 이메일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어떤 사용자들은 패스워드를 변경해도 스팸이 계속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6월 LinkedIn의 보안문제와 함께 이번 Dropbox 문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 사용자는 “클라우드 세상을 떠납니다. 바로 지금. 안녕 Dropbox”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기업용 서비스 출시가 힘들어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