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뉴스를 접하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시장의 후퇴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은 지난 5년내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가격은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34불로 올해에 26%나오른 수치다. 지난 분기 성적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윈도우즈 매출은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Business Insider의 분석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 PC 시장은 줄었지만 Surface 태블릿과, 회사들을 상대로한 엔터프라이즈 마켓에서 하락을 메꾸었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근간을 이루는 서버 시장등에서 11%나 성장해 회사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 성장하였다.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3-5년 후, 마이크로소프는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로 알려질 것이다”라는 논평을 내기도 하였다.
tN insight: 각종 뉴스와 블로그는 아무래도 컨슈머 시장에 집중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크고 중요한 시장이 엔터프라이즈 마켓으로 한 회사의 장래성이나 기술을 평가할 때 이 부분을 간과하면 안 된다.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는 이 엔터프라이즈 마켓을 노리는 회사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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