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구글 글래스, 주류 되기 어려워”

Tim Cook

애플의 CEO 팀 쿡이 어제 열린 D11 컨퍼런스에서 구글 글래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는 구글 글래스가 주류 (mainstream)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꼽은 주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경을 쓰게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그래야 할 처지이기 때문인데, (눈이 좋은) 보통사람들은 안경을 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안경은 패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구글 글래스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단, 웨어러블 컴퓨팅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였다. 그는 Nike의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는데 본인의 손목에 착용한 Fuelband를 보여주며 웨어러블 컴퓨팅이 근원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창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tN insight: 예상대로 팀 쿡은 애플의 향후 제품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하지만 경쟁자인 구글의 구글 글래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언급을 하면서도 웨어러블 컴퓨팅을 강조한 것을 볼 때, 현재 소문이 무성한 애플의 iWatch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과연 2013년이 웨어러블 컴퓨팅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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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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