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공대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진이 아이폰 충전기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경고하였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최신 iOS 버전을 구동하는 아이폰을 충전단자에 꽂는 것 만으로도 악성코드 (Malware)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한다. 탈옥한 아이폰이 아닌 보통 아이폰도 그 대상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더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이 개념을 증명하기 위해 충전기를 만들었고 다음달 있을 컴퓨터 보안관련 학회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tN insight: 올해 3월에 발표된 한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악성코드 가운데 79%는 안드로이드 OS에서 나타났다. 오픈 소스인 안드로이드가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구동하는 iOS가 완전히 안전한 것도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는 외부에 소스코드가 공개되지 않는 OS 이지만 몇십년 동안 각종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시달려 온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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