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워드프로세서: Qui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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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모바일 중심으로 디자인된 워드프로세서가 나와서 주목을 받고 있다. Quip이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페이스북 CTO였던 Bret Taylor가 창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자랑하는 이 앱은 일반 사용자는 무료이고 여러 사람과 협업을 지원하는 비지니스 버전은 한달에 $12불의 정액제이다. 모바일 중심의 워드프로세서인만큼 터치 기반의 UI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적응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평이다. 그리고 여러 사람과 공동으로 편집하거나 손쉽게 문서를 공유하는 기능이 장접으로 꼽힌다. 아직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의 호환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문서 작성후 PDF 포맷으로 출력할 수 있다.

tN insight: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분야에서도 대응이 늦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워드프로세서를 가지고 있지만, 모바일 버전의 오피스는 아직 아이패드등에 나오지 않아 신생 스타트업에게 이런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윈도우즈를 구동하는 서피스 태블릿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였는지는 몰라도, 아이패드가 출시된지 3년이 지난 지금 아직 워드나 엑셀을 아이패드에서 제대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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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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