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n Musk, 테슬라 Model S로 대륙횡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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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창업자이자 CEO인 Elon Musk가 테슬라 Model S로 가족과 함께 대륙횡단 여행을 나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LA에서 뉴욕까지 6일간에 걸친 3,200마일 (약 5,150km)의 장거리 여행이다. 그는 지난 5월, 연말까지 ‘수퍼차저 스테이션’으로 불리는 테슬라 충전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번 여행에도 주로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이용할 경우 150마일 갈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하기 위해 드는 시간은 20~25분이다 (밧데리의 최대 용량까지 충전하려면 더 많은 시간 소요).  Musk는 트윗에서 6일동안 충전에 들어가는 시간은 9시간 밖에 안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tN insight: Elon Musk는 지금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중 한명일 것이다. 3개의 회사(테슬라, Space X, Solar City)를 경영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최근에는 하이퍼루프 계획을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렇게 바쁜 사람이 6일씩이나 길에서 운전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시간낭비 같지만, 그 마케팅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아직 사람들의 뇌리속에 ‘전기차로 장거리 여행은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몸소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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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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