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욕 타임즈 칼럼니스트인 Nick Bilton에 의해 트위터 초창기에 권력을 둘러싼 비화가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아직 출간되지 않은 그의 책에 또 한가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 CEO인 Dick Costolo가 이사회에 의해서 2010년 갑자기 해고당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였다. 그 당시 트위터는 Jack Dorsey를 몰아내고 창업자중 한명인 Ev Williams가 CEO를 하고 있었는데, 트위터 이사회는 Williams의 실적에 불만이 많았고 새 CEO를 찾고 싶어했다. 당시 Dick Costolo는 외부에서 영입된 인재로 최고 운영 책임자 (COO) 로 일하고 있었는데, 이사회는 Costolo의 존재가 새로운 CEO를 찾는데 방해가 된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로 느닷없이 그를 해고해 버렸다. 이사회의 조언자였던 Bill Campbell이 특히 강력히 주장하였는데, 그는 이사회에서 책상을 강하게 치며 Costolo를 해고할 것을 요구했고, 그길로 아래층에 내려가 그를 면전에 두고 해고하였다고 한다 (그가 그럴 권한이 있었는지는 의문). 하지만 한달 이내에 이사회는 실수를 인정하고 그를 복직및 CEO로 승진시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tN insight: 트위터 최고위층의 암투와 배신, 잦은 CEO 교체, 그리고 이사진들마저 이렇게 갈팡질팡했던 모습을 보면 트위터가 이렇게 성장한 것이 기적같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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