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는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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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전 나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진저브레드 (v2.3)가 아직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2010년 진저브레드가 나온 이후, 허니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젤리빈, 킷캣 등의 버전 업그레이드가 있었지만, 아직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5명중 1명은 진저브레드에 머물고 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가 더디다는 걸 뜻한다. 한편 최신 킷캣은 아직 1.8% 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tN insight: 아이폰 사용자들은 새 iOS 버전이 나올때마다, 버튼 몇개 누르는 것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그 속도가 무척 빠르다. iOS 7 이 나왔을때 1주일새 아이폰 사용자의 60%가 업그레이드 했을 정도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업그레이드 속도가 무척 느린데, 업그레이드 절차 자체가 복잡하기도 하고 통신사나 기기 제작사의 배포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더딘 업그레이드는 안드로이드 파편화를 심화시켜서 플랫폼 개발자나 앱 개발자에게는 어려운 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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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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