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스스로 파괴되는 CMOS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후원한 것으로 칩이 스스로 망가져 실리콘 먼지 더미로 변하는 것이 목표다. 명칭은 ‘프로그램 가능한 사라지는 자원(VAPR, Vanishing Programmable Resource)’. 기밀 군사 장비가 적군의 손에 떨어졌을 때 정보 손실을 막기 위한 기술이다. 미션 임파서블 등에 나온 영상 재생 후 스스로 파괴되는 컴퓨터 장치와 유사한데, 차이점은 별도 기폭 장치 없이 칩 스스로 파괴된다는 점이다. 퓨즈나 금속층이 외부 무선 신호를 받으면 유리 기판이 파괴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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