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쉽게 해주는 TrackR

trackr

블루투스를 이용해 잃어버린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TrackR이라는 제품이 있다. 동전처럼 생긴 이 제품을 지갑이나 열쇠처럼 쉽게 잃어버리는 물건에 붙이고 TrackR 핸드폰 앱과 연동해 두면, 물건을 분실했을 때 TrackR 앱으로 물건에 붙어있는 TrackR을 울리게 할 수 있다. 반대로 핸드폰을 잃어버린 경우 TrackR에 있는 버튼으로 핸드폰을 울리게 할 수도 있다. 심지어 TrackR과 핸드폰 사이 거리가 멀어지면 물건을 놓고 가는 것으로 추측하고 찾기도 전에 먼저 울리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이 모든 건 TrackR과 핸드폰이 서로 가까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다. 위치 추적을 한다 해도 지금까지는 TrackR이 연동된 핸드폰과만 통신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핸드폰과 물건을 같이 갖고 있었던 장소까지밖에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다른 사용자의 핸드폰과도 통신할 수 있도록 TrackR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분실된 물건이 다른 TrackR 사용자의 핸드폰에서 감지되면 그 위치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사용자 수가 많아야만 이 “crowd network”를 이용한 위치 추적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여러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100,000어치의 TrackR을 무료로 배포하는 중이다.

TrackR 외에도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내는 걸 도와주는 트래킹 디바이스는 사실 많다. 경쟁 제품으로 Stick N Find, hipKey, Hone 등이 있으나 crowd network를 사용한다는 점까지 비슷한 제품으로는 Tile이 있다. 하지만 Tile은 아직 사전 주문만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TrackR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관련 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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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Engineer at Oracle Hardware Management Pack team. Twitter: @jessiechoe

2 comments / Add your comment below

  1. Jeremy Park says:

    crowd network이 없어도 일단 기본적인 기능은 동작하는 것이니,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고민은 안해도 되겠네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에게는 꽤 유용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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