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상현실 헤드셋 회사 Oculus $2B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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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3D 가상현실 헤드셋을 만드는 회사인 Oculus VR을 $2B (약 2조 2천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얼마전 WhatsApp 인수후 또 다른 깜짝 ‘빅 딜’이다. 이번 인수는 현금 $400M와 페이스북 주식 230억 주로 지급되며, 향후 성과에 따른 earnout 부분도 $300M로 책정되어 있다.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는 성명에서 “모바일은 현재의 플랫폼이고, 우리는 미래의 플랫폼에 대비해야 한다. Oculus는 가장 소셜한 플랫폼을 제공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일하고 놀고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지도 모른다”며 이번 인수의 배경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시에 위치한 Oculus는 2년전 킥스타터에 제품을 내어놓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작년에는 유명 VC인 앤드리신 호로위츠와 몇몇 다른 투자자로 부터 7천 5백만불 펀딩을 받기도 했다.

tN insight: Oculus는 아직 비상장 기업이여서 매출이나 수익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2조원의 기업가치를 숫자로 뒷받침하기에는 한참 모자랄 것이다. 그만큼 페이스북이 기술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줬다는 의미이다. 저커버그의 ‘지르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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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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