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크러쉬 제작사 King 상장후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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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크러쉬 사가’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몰고온 King Digital Entertainment 사가 어제 순조롭게 뉴욕증시에 상장되었다. 총 $500M 을 모집하였으며, 시가 총액은 약 $7B (약 7조 5천억원)에 달한다. 상장시 주당 가격은 $20.50 이였는데, 상장후 첫날인 오늘 약 15%가 떨어진 $19.05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tN insight: 많은 테크회사들이 상장후 첫날 기대감에 주가가 몇십%씩 폭등하는 경우가 흔한 것을 감안하면, King의 상장 첫날 성적은 썩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만큼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이 게임주식에 대한 우려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몇년전 징가가 상장한뒤 주가가 곤두박질쳐서 많은 이들이 큰 손실을 입었던 적도 있다. King은 캔디크러쉬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회사 수입의 대부분을 한 게임에 의존하고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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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kipid says:

    음.. 현금수익이 지금도 꽤나 나고 있을텐데, 어느 부분에 돈이 부족해서 투자를 받는지가 잘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은 다음 제품 연구, 개발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투자를 받을텐데…
    경영진 및 기존 투자자들의 성공에 대한 보상 차원인건가. 상장을 해야 여러가지 돈 관련 관리가 용이해져서 그런건가. 이쪽 지식이 많지 않다보니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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