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이어 티비가 온라인 스토어에서 매진되었다. 아마존은 이러한 매진 상태는 다음주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 담당자는 공급 과정의 문제가 아닌 제품 인기에 따른 수요에 의해서라고 발표했으며 판매수치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아마존은 이달 초 꽤 오랜시간 들려왔던 미디어 스트리밍 제품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파이어 티비를 통해 하드웨어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미 시장에는 애플 TV, 구글 TV, 로쿠 (Roku) 등 경쟁사들이 있지만, 아마존 특유의 제품을 빠른 속도로 발전 시키며 사용이 간편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별 제작된 운영체제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2기가 메모리를 사용한 FireTV 는 다른 경쟁제품과 비교시 가격대비 스펙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듀얼밴드 와이파이 또한 빠른 속도에 보탬이 된다.
플랫폼은 HTML과 안드로이드 기반이다. 이는 개발자들이 기존의 웹과 구글 모바일, 또한 단연 아마존 Studio 에서 돌아가는 컨텐츠와 앱들을 쉽게 옮겨 올 수 있게 한다. 아마존은 이미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웹에서 제공하고 있었고 훌루(Hulu)와 넷플리스(Netflix)등과 경쟁하고 있었다. 이제 FireTV와 킨들등으로 고객의 침실과 거실까지 더욱 깊숙히 파고들 수 있게된다.
이 제품은 99불에 책정되었고 제품 구입과 동시에 30일 동안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tN insight: 아마존은 FireTV 를 통해 고객들에 조금 더 깊게 다가갈 수 있으며 방대한 컨텐츠와 효율적인 유통망을 통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이 ‘거실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뛰어들며 타 회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할 수 있다. 삼성은 스마트 홈을 한국과 미국에서 공개하였고, 얼마전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가 게임콘솔과 함께 미디어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놨으며, 애플 또한 올해중에 새로운 애플 TV를 내놓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은 아마존닷컴을 활용해 FireTV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FireTV는 현재 작년 전자기기 베스트셀러 1위 제품인 크롬캐스트를 밀어내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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