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Big Data) 솔루션 중, 하둡 (Hadoop)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Cloudera가 Intel로부터 $740M (7억4천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발표를 했다. 인텔이 이번 투자로 약 18%의 주식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Cloudera의 가치는 $4.1B (41억 달러) 정도가 된다. 이건 1년전 Series F때 가치보다 약 6배가 높은 가치다.
Cloudera는 최근 다른 하둡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을 더 이상 경쟁상대로 보지 않고, IBM이나 Teradata같은 대기업들을 경쟁상대라고 말해오고 있었다. 굳이 꼬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결국에는 Oracle, SAP, HP (Vertica)등도 경쟁상대라는 뜻이었다.
인텔은 Cloudera를 데이터센터 사업에 적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Cloudera는 데이터센터에 주로 쓰이는 Intel의 Xeon에 최적화 되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었다.
지난주에는 또 다른 하둡 기반의 스타트업 Hortonworks가 BlackRock과 Passport Capital로부터 $100M 투자를 유치, 2015년쯤에 IPO를 목표로 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투자 발표 이후, 며칠동안 대부분의 Intel의 투자가 다른 주주들에게서 주식을 사는데 사용됬다는 말이 돌았지만, Cloudera에서는 그 예측이 틀리며, 대부분의 $740M 투자액은 회사가 받았다고 밝혔다.
tNInsight: 빅데이터는 하둡이란 말은 몇년전부터 너무나 많이 들었던 말이다. 대기업의 전략투자나 금융계인 BlackRock이 하둡에 투자를 하는 것을 보면 빅데이터/하둡이 당분간 계속 급성장 하겠지만, 이미 자리잡은 빅데이터회사들에게 제일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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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ra가 하드웨어 소요가 많기 때문에 인텔이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 아무래도 Cloudera가 인텔칩을 사용하는 시스코와 손을 잡고 일하는 것이 인텔측에서는 비교적으로 Open Source로만 고집하면서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들 (마이크로소프트 등등)과 파트너를 구축하는 Hortonworks보다는 더 맞는 궁합이 아니였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