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차(車)내 윈도우즈’ 개념을 공개했다. 이는 애플이 최근 발표한 CarPlay와 같이 스마트폰을 자동차 스크린에 연동시켜 미러링을 해주거나 여러 앱들을 자동차내에서 효과적으로 쓸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차와의 연결에 Mirrorlink라는 표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폭스바겐, 혼다, 도요타 등이 이 표준에 의거한 제품을 개발중이다.
‘차내 윈도우즈’는 결국 윈도우즈 폰기능을 자동차의 스크린으로 옮겨오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준 데모에 의하면, 차내 윈도우즈는 ‘미니 윈도우즈 8’를 보는 것 같았다는 후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앱 개발자들이 자동차라는 특수한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우즈 앱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차내 윈도우즈의 출시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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