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위치한 벤처기업 루모 바디텍(Lumo BodyTech)은 자사의 두 번째 자세교정제품인 루모 리프트(Lumo Lift)를 발표했다. 루모리프트는 옷깃이나 어깨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척추의 각도를 읽어 바른 자세를 유지할 때까지 진동하여 착용자의 자세 교정을 유도한다. 루모리프트는 단순히 자세교정을 넘어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일어서고 앉고 눕고 걸은 횟수 등 일상에서 벌어지는 자세 관련 정보를 추적 및 분석할 수 있게 해 준다. 한편 루모 바디텍은 허리띠 형태의 첫 번째 자세교정제품인 루모 백(Lumo Back)도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계속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N insight: 기사 자체는 2014년 1월 CES쇼에 맞추어 발표했고, 최근 유사한 홍보성 기사가 한 번 더 났다. 최근 쏟아져나오는 웨어러블/헬스케어 관련 상품들 중 그나마 첫 번째 제품(Lumo Back)대비 두 번째 제품(Lumo Lift)이 상당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줘서 소개한다. 핵심 기능 자체의 수요를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구글 글래스처럼 패션 관련 생태계가 생길 수 있는 방향으로의 변화는 긍정적이다. 다만 해당 업계는 최근 몇 년간 시장의 수요 자체보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더 반영된 형태의 상품 및 사업모델들을 개발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데, 이게 아직 혁신적이고 시장선도적인 상품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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