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론 생산하는 스타트업 Titan Aerospace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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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Titan Aerospace라는 드론 업체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고, 직원수는 20여명으로 아직은 스타트업 단계다. 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이 회사는 태양광을 이용해 높은 고도에서 몇년동안 쉼없이 날수 있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Titan팀이 당분간은 독자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초경량 비행체를 만드는 물질과 바람의 방향등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의 프로젝트 Loon (큰 풍선을 띄워 오지에 무선 인터넷 공급) 과의 협업가능성도 제시했고, 드론을 이용해 지구의 고해상도 실시간 이미지를 모으는 것도 가능할것으로 내다봤다.

tN insight: 최근 페이스북도 Titan Aerospace인수에 관심이 있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요새 실리콘밸리의 대기업들이 미래의 신기술, 새로운 플랫폼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구글은 지난 1년여간 로보트회사를 8개가량 인수하기도 했고, 페이스북은 Oculus를 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적이 있다.

관련기사: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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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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