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선 24일 Newswire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뉴스와이어는 개인 계정이나 페이지에서 전체공개로 올리는 컨텐츠 중에 뉴스거리가 될 만한 내용을 모아 기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큰 이벤트나 사고에 관련되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사진, 비디오, 상태 메세지 등이 뉴스와이어를 통해 공유되면 언론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소셜 컨텐츠에서 뉴스를 발견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회사 Storyful의 지원을 받는다.
SNS는 이제 뉴스를 빠르고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먼저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경우도 많았다. Storyful의 뉴스 검증 기술이 이런 면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Storyful은 뉴스의 원 출처를 파악하고, 출처의 신뢰도를 판단하고, 사진이나 비디오의 경우 보이는 지형, 날씨 등이 사건 현장의 현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지 확인하는 등 여러가지 기술을 통해 정보의 사실 여부를 알아낸다. 이 기술은 이전까지 유료 라이센스를 구매한 언론에만 제공되었으나 이제 페이스북 뉴스와이어도 뒷받침하게 되었다.
그동안 인터넷에는 사실 여부를 판단할 새가 없이 뉴스가 쏟아져 나왔지만, 페이스북과 Storyful의 협력으로 인터넷에 ‘가짜’ 뉴스는 줄어들고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뉴스가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관련 기사: TechCrunch, Facebook Newsroom
“Storyful은 뉴스의 원 출처를 파악하고, 출처의 신뢰도를 판단하고, 사진이나 비디오의 경우 보이는 지형, 날씨 등이 사건 현장의 현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지 확인하는 등 여러가지 기술을 통해 정보의 사실 여부를 알아낸다.”
오호~ 예전에 여기서 근무한다는 분 (아마도 언론인 출신 한국인인걸로 기억) 이야기를 들은적 있었던거 같은데.. 얼마나 자동화하고, 수작업이라면 이 사람의 빠른 판단을 도와주는 시스템/툴을 어떻게 만들어 놨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