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런던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드디어 G3를 공개하였다. 사양은 그동안 소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화면은 5.5인치로 지난 G2 모델의 5.2인치에서 약간 커졌고, 해상도는 Quad HD로 불리는 2560 x 1440 을 자랑한다. 2.5 GHz의 클럭 스피드를 갖는 스냅드래곤 CPU가 장착되며 OS는 안드로이드 킷캣이다. 3,000mAh 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가며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기본 저장용량은 16GB/32GB가 있고 SD card를 지원한다. 후방 카메라는 13 메가픽셀인데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상당히 빠른 오토 포커스기능을 구현했다고 한다.
외관은 실제 알루미늄은 아니지만 금속 느낌을 주는 재질을 사용하였고, 검정, 하양, 금색, 보라, 자주색의 옵션이 있다. 한국에서는 이르면 다음주 출시되고, 다른 나라에서는 6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tN insight: 지금 막 공개된 제품으로 아직 자세한 사용후기 등은 별로 없지만, 첫 인상은 다들 긍정적이다.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디스플레이는 흠잡을데 없고, 5.5 인치 외관 디자인도 수려하며, 향상된 카메라 기능등이 주요 업그레이드 사항이다. 그러나 역시 삼성-애플로 양분되는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1년전 LG의 야심작 G2가 나왔을때도 전문가들의 평은 상당히 호희적이였지만, 시장에서 그다지 큰 성과를 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올해는 특히 애플이 ‘커다란 아이폰’을 내놓는다는 소문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대기수요가 많이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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