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함께 반도체의 역사를 대변하는 IBM 반도체 부문이 실적 악화를 거듭하다가 세계 2위의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 파운드리(GF)에 매각이 결정되었다.
EE Times에서 제공한 관련 협상에 대한 요약이다.
– IBM은 $1.3B (1조 3천억원)을 GF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이번 3분기 실적에 $4.7B의 세액 반영.
– 2개의 IBM 반도체 공장에서 지난 1년동안 $700M 손실 발생
– GF는 5천명 이상의 IBM 공장과 ASIC 인력들에 고용제공
– GF는 10,000개 이상의 IBM 반도체 특허의 권리 소유
– 해직도 없고 공장은 문을 닫지 않는다
– GF는 10년 동안 IBM 22, 14, 10nm 칩을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IBM은 금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천 8백만달러, 주당 2센트로 전년 동기 순이익 40억 4천달러, 주당 3.68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주가는 7% 떨어진 상태다.
GF는 굳이 파운드리 업계 8위의 IBM을 인수할 이유가 없었지만, IBM의 인력과 기술력, 그리고 지적재산권(특허)에 더 관심이 많았다. GF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장과 인력을 운영할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
tN insight: IBM 공장 매각설이 나온지는 꽤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은 없다. IBM은 지금까지 남들이 못하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3조를 투자한 차세대 반도체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관련 기사: EE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