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마이어, “구글 20% 시간 자유 프로젝트, 실제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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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신선한 기업문화중 흔히 화자되는 것중의 하나가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시간의 20%를 할애해서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러 재미있는 상품들이 나왔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Gmail 이였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있다.

구글에서 오랜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야후의 CEO 마리사 마이어가 최근 이것에 대해 좀 다른 견해를 내었다. 그녀에 따르면 이 20% 시간 자율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마이어는 “그 20% 라는게 실제로는 120%다” 라는 언급을 했다. 즉 그 말은 직원들이 일주일에 하루를 본인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쓸 수 있는게 아니라, 주어진 임무를 다 마치고 부가적으로 더 시간을 들여서 원하는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tN insight: 구글의 20% 시간 자율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거의 사라졌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많이 있었다. 테크 회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속에 인력은 늘 모자르게 마련이니 그럴만도 하다. 뉴스등에 그려진 실리콘밸리 기업의 문화와 실제 안의 모습은 많이 차이가 날 수 있고, 이것도 그 한 예일 것이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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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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