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플이 새로 선보인 맥북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외관 디자인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키보드 성능 향상등이 호평을 얻고 있고, 다소 약해 보이는 CPU성능과 하나 밖에 없는 포트는 일부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애플이 제품 발표회 행사에서 미처 다 언급하지 못한 뉴 맥북의 특징 5가지를 Mashable이 정리하였다.
- 해상도 낮은 전방 카메라 – 페이스타임용을 주로 쓰이는 전방카메라의 해상도가 480p이다. 다른 맥 컴퓨터가 모두 720p를 가진 것에 비해서 낮은 수치이다. 심지어 아이폰 5도 720p를 갖는다.
- 향상된 스피커 – 뉴 맥북에서는 스피커 그릴이 키보드 윗편에 자리잡고 있고, 스피커의 음량이나 음질이 기존 맥북에 비해 향상되었다. (기존 맥북 에어는 스피커가 노트북 힌지 부분에 숨겨져 있었다)
- 사라진 MagSafe – 애플이 USB-C를 소개하며 언급한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맥북의 상징같은 존재였던 충전 단자 MagSafe가 없어졌다. 다른 맥북 제품에 얼마나 빨리 같은 변화가 생길지 많은 사용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동글이 필요하다 – 뉴 맥북에서는 포트가 USB-C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당장 USB기기를 하나라도 꽂으려면 어댑터가 필요하다. 특히 충전과 동시에 다른 단자 (디스플레이나 USB기기)를 연결하려면 $79짜리 동글이 필요하다
- 사라진 애플 로고 라이트 – 맥북의 빛나는 애플 로고는 맥북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는데, 뉴 맥북에서는 로고를 밝혀주는 라이트가 사라졌다.
tN insight: 사실 어제 애플 행사에서 애플 와치 보다도 더 주목을 받은 제품이 뉴 맥북이였다. 얇아진 디자인과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은 환영을 받고 있지만, 어댑터가 필요한 포트와 다소 비싼 가격등에 대해서는 불만섞인 목소리도 많이 보인다. 특히 한개의 포트만 남긴것은, 아직 유선으로 연결해야할 주변기기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앞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어서, 판매대수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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