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작년 발표한 Prime Air(드론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선진적 제안을 했다. 바로 지상 61~122 m 구간에 드론전용항로를 만들자는 것이다. 올 2월과 6월 미연방항공청(FAA)은 제한적인 드론 운행 허가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그 내용에는 1)원격조종자 시야 이내만 운행 가능 2)속도는 시속 161 km 이하 3)무게는 총 25 Kg 미만 4)농업용, 촬영용등 일부 산업만 도입 허가등이 포함되어 있어, 사실상 아마존이 원하는 무인배송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아마존은 상업용 드론의 활성화를 위해 지상과 실시간 교신 (원격조종자 불필요)및 충돌 방지 센서 탑재, 비행 물체간 통신 기술의 표준화등을 본 기술백서에서 제안하고 있다.
tN 인사이트 : 드론은 최근 2년 간, 로보틱스의 혁신적인 분파로 대중적 관심을 모으는 데는 성공했다. 아마존이 때 맞춰 발표한 Prime Air 서비스도 드론 세상을 가속화 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 논란, 관련 법규 미비등을 이유로 상업화에 제동이 걸리면서, 드론은 어른용 장난감 단계에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아마존이 직접 나섰다. 아마존과 더불어 영향력있는 시장참여자들이 몇몇 함께 해준다면 드론 상용화도 조금은 앞당겨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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