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지난 7월 31일 패션 커머스 스타트업 폴리보어를 인수하였다. 인수 금액은 공식 발표된 바 없으나 업계에서는 현금과 근속 보너스 포함 약 300~7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폴리보어는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패션 아이템들을 스크랩하고 직접 코디하여 공유할 수 있게 하여 온라인 구매를 유도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소셜 큐레이션 커머스 서비스이며, 2007년에 야후 출신 엔지니어들이 창업하여 총 260억을 투자 받은 바 있다.
Update: 폴리보어 인수 금액은 2천 3백억 원 수준이라는 업계 소문이 보도되었다.
tN 인사이트: 총 펀딩 금액 260억, 월 방문자 2천만 명에 달하는 8년차 서비스 치고는 아주 성공적인 투자회수(Exit)라고 보기는 어렵다. 기업가치가 13조원에 달하는 핀터레스트를 제외하고는 폴리보어와 유사한 큐레이션 커머스 영역에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둔 사업자는 이제 찾기 힘들어졌다. 2012년 마리사 메이어 취임 후 야후의 48번째 인수 건이며, 텀블러와 마찬가지로 서비스를 닫지 않고 계속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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