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쉐어포인트 서버 2016의 프리뷰를 공개했다. 기존 2013버전 보다 개선된 파일 공유 시스템과 10GB의 파일 업로드 공간을 제공한다. 가장 큰 업데이트는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검색 기능이다. 오피스365와의 연동으로 검색 인덱싱을 공유하여 클라우드 및 PC환경에서 동일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이번 신버전은 처음으로 클라우드와 PC설치 버전의 코드를 공유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tN인사이트: 쉐어포인트가 지금의 박스나 구글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주목받지는 않지만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라이센스 매출원이었다. 쉐어포인트는 2001년 처음 출시된 후 오피스, 아웃룩 등과 연동으로 기업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해왔지만, SaaS기반의 오피스365가 출시된 이후에는 점차 그 영역이 축소되어 왔다. 기업 시장이 점차 클라우드로 옮겨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도 달라졌고,일부에서는 쉐어포인트가 더 이상 생명력이 없다고도 했지만 이번에 클라우드와 PC설치 버전의 하이브리드를 내세우며 당당히 복귀했다. 아마존과 구글이 발빠르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앞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고민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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