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식료품 당일배송 서비스인 구글 익스프레스를 일리노이, 아이오와, 위스콘신, 미시간, 오하이오, 인디아나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코스트코, 월그린, 스테이플스 등 주요 유통업자들과의 파트너십으로 2년전에 뉴욕과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했었고 작년말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 DC 등으로 확대했다. 올해초 배송직 근로자의 노동조합 결성 등의 이유로 마운틴뷰와 샌프란시스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도 하였다.
tN인사이트: 구글이 아마존 프라임과의 경쟁을 염두해 두고 초기 공격적인 무료 멤버십으로 익스프레스를 처음 시작한지도 2년이 넘었고 이제 서비스 지역도 전미 주요 도시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두 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존은 자신들의 기존 물류센터를 이용하고 구글은 직접 매장을 찾아다니며 주문 아이템을 모아서 배달하고 있다. 아마존은 기존의 거대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가변비용이 미비한 사업이라 할 수 있고, 구글은 온라인 배송 플랫폼을 제공하는 중계업자로서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와 위험성이 적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익스프레스의 실적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구글이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커머스 영역에 진지하게 발을 담그려고 하는것 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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