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리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미국 소비자들의 하루 평균 앱 이용시간(모바일 브라우저 이용시간은 제외)은 198분으로 168분인 TV 시청시간을 넘어섰다. 하지만 앱 이용시간의 증가가 TV 시청시간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또한, 보고서에는 많은 사람이 TV를 보면서 앱을 이용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수치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동시에 사람들이 애플리케이션에 지출하는 비용은 늘어났다. 전통적으로 앱스토어의 상위권에는 게임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넷플릭스, 훌루, 그리고 스포티파이와 같은 앱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앱 내 구매도 증가하였다.
tN 인사이트 : 2015년 앱 내 구매로 인한 수익은 모바일 광고 수익을 넘어섰다. 소비자들이 앱 구매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소비의 범위가 앱을 포함한 콘텐츠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하루 평균 앱 이용시간은 늘어났음에도 TV 시청시간이 줄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럼에도 애플의 CEO인 팀 쿡은 최근 애플 이벤트에서 “사람들이 앱을 통하여 TV를 시청해 본다면 TV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TV 시장을 공략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시도가 미국 케이블 TV 시장을 어떻게 바꿀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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