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현지 시간 9/29(화) 샌프란시스코에서 Press Event를 열었다. 하드웨어 관련 행사인 만큼 Google I/O 같은 열기는 없었지만, 구글의 소비자 가전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였다. 선보인 제품 목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스마트 폰 : Nexus 6p 와 5X
화웨이가 생산을 맡는 Nexus 6P는 메탈 바디룰 채택한 프리미엄 모델이($499)고, 5X는 넥서스 5의 성공을 이어가는 합리적 가격($379)의 스마트 폰으로 LG가 생산한다. 두 제품 다 모바일 결제 생태계의 흐름을 고려, 지문인식 센서(Imprint)를 탑재했다. 다만, 후면에 위치한 점이 특이하다. 오늘부터 선 주문이 가능하며 10월 말에 배송될 예정이다.
2.타블렛 : Pixel C
스마트폰과 더불어 시장 포화 상태에 근접하고 있는 타블렛은 기업용 산업용 수요를 겨냥,MS의 Surface형태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스타일러스와 키보드를 들고 나온 것에 이어, 구글 10.2 인치 타블렛 Pixel C에 탈착식 키보드를 채택했다. 가격은 합리적인 $149.
3.모바일 운영체제 : Mashmallow
내주에 공식 출시되는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6.0, Marshmallow는 넥서스 스마트폰과 타블렛에 탑재된다. CEO 순다르 피차이에 의하면, 새로운 디자인보다는 안정성과 손쉽게 사용하는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구글 검색과 음성 인식을 결합한 Now on Tap 기능이 가장 눈에 띈다.
4.컨텐츠 : 크롬캐스트와 음악, 사진
속도는 빨라졌지만(5GHz Wi-Fi) 가격은 그대로인($35) 스트리밍 스틱, 크롬캐스트2가 발표되었고 크롬캐스트 앱과 만나 더 강력해졌다. 네플릭스, 훌루, 구글 플레이 컨텐츠를 한번에 검색(음성 또는 입력)하고 선택할 수 있다.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크롬캐스트 오디오($35)나 구글 플레이 뮤직에서 월 $14.99의 패밀리 플랜을 선택하면 6명까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구글 포토는 크롬캐스트와 연동이 가능하다. 모두 애플과 유사한 형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행사 녹화 영상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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