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새 CEO의 선택은 정리 해고

트위터 (Twitter)의 새로운 CEO 잭 도시 (Jack Dorsey)는 1주일전에 임시 CEO에서 정식 CEO로 직책이 바뀌었다. 이후 여러 출처들이 잭 도시의 주도하에 다음주에 전사적인 정리 해고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4,2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트위터는 기업공개를 하기 직전인 2013년 2사분기의 2,000명보다 직원수가 2배이상 많아졌다. 물론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자연스러운 직원수의 증가도 있었으나, 트위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직원수가 많다고 느낀다고 한다. 트위터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잭 도시는 현재 트위터의 제품 개발에 불만이 있었기에 대부분의 정리 해고는 엔지니어들일 것이라 정보의 출처들은 예상했다. 트위터의 해당 정리 해고에 대해서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tN 인사이트: 트위터는 사용자 수를 3억명 이상으로 올리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스탄트 타임라인 (Instant Timeline)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데에 실패하고 있으며, 더욱 중요한 부분은 트위터는 아직 이윤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위터와 같이 사용자 수를 이용하는 사업은 이윤을 만들어서 사업성을 증명하든지 아니면 사용자 수의 성장세를 유지하여 플랫폼의 매력으로 어필을 해야하나, 현재 트위터는 이 두가지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정리해고에 대한 소문은 트위터의 주식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시간 금요일에 $30.85로 장을 마감한 트위터는 정리 해고에 대한 소문이 나자 장외 시장에서 $30 밑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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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대학 MBA를 졸업 후 현재 시애틀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의 RDS 플랫폼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오라클에서 DB 엔지니어를 거쳐 테크 컨설턴트(Tech Consultant)로 일하였습니다. B2B 테크 산업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