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탈(Pivotal)은 자사의 대표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 플랫폼인 그린플럼(Greenplum)이 아파치(Apache) 제단의 오픈소스로 전환되었고 발표하였다. 이 전환은 피보탈이 계획했던 것보다 약 8개월정도 늦게 실현이 되었다. 피보탈은 2010년에 EMC에게 인수가 되었으나, 얼마전 EMC가 델(Dell)에 인수가 됨으로서 현재 피보탈은 델의 자회사가 되었다. 그린플럼은 현재까지 상용 라이센스로 피보탈에서 판매를 해오고 있었으며, IBM의 네티자(Netezza)나 전통적인 데이터웨어하우스의 강자 테라데이터와 경쟁을 하고 있었다.
tN 인사이트 : 그린플럼은 기술적으로는 포스트그레스 SQL(PostgreSQL)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요즘엔 많은 고객들이 아마존 웹서비스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쥬어(Azure) 환경에서 많은 CPU와 메모리를 필요할 때 사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는 추세가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린플럼과 같이 서버기반의 제품보다는 클라우드상의 플랫폼에 집중을 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경쟁에서 늦은 피보탈 및 모회사는 오픈소스로 그린플럼을 공개하고, 피보탈,호튼웍스(Hortonworks), 스플렁크(Splunk), IBM, VMWare 등이 포함된 ODP(open data platform)에 자연스럽게 기대어 클라우드상에 그린플럼을 데이터 웨어하우스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자 하는 전략을 선택하였을 것이라 생각된다. 피보탈은 그린플럼을 오픈소스로 전환하기 수개월 전 이미 호튼웍스와 아파치 하둡의 엔터프라이즈 보급에 대한 계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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