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새로 통합된 클라우드 부문을 이끌 인물로 VMware의 Co-founder이자 CEO였던 Diane Greene을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구글 CEO 피차이는 “새로운 클라우드 부문은 제품, 기술, 마케팅, 세일즈의 전 분야를 보다 더 통합되고 상호 연계된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tN인사이트: 구글의 이메일, 오피스 등의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는 포천 500대 기업의 60%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어플리케이션 중심이고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호스팅 분야에서는 아마존 등에 비해 큰 존재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번 영입은 얼마전 알파벳과 분리된 구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암시하는 듯하다. 구글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등의 분야를 강화하고 아마존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도 더 이상 클라우드 부문의 현 상태를 지켜볼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더구나 내부에서 인재를 키워 성장해왔던 구글이 초대형 임원의 영입 카드를 꺼내든 것은 그만큼 다급했고 중요한 결정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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