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마케터에게 기회의 땅이 넓어졌음에도, 개발 도상국에서는 비싼 모바일 데이터 요금 때문에 모바일 마케팅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인도, 나이지리아, 멕시코에서는 500MB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가 최저 임금 며칠 치보다 비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테크 기업들이 노력 중이다. 페이스북은 저개발국에 인터넷 접속 환경을 구축하고(Internet.org), 451KB로 용량을 낮춘 앱(Facebook light)을 출시했다. 또 자나(Jana) 같은 회사는 아마존, 트위터 앱을 설치하면 모바일 데이터를 보상해주기도 하고, 알리바바는 데이터 소모를 낮춘 UC 웹브라우저의 저용량 버전을 출시했다. 더불어 여러 회사들이 웹사이트를 가볍고 빠르게 만들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들이 브랜드와의 관계 형성에 장애물을 제거해줄 것이다.
tN 인사이트: 저가형 안드로이드폰은 30달러 정도에 살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었다. 그러나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건 환경적인 이유로 쉽지 않다. 하지만 규모를 놓고 보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에 여러 가지 노력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에 소개된 예처럼 모바일 결제가 어려운 환경에서 모바일로 확인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줄 수 있게 하는 등 광고 플랫폼을 최적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시장 특화적인 기능들이 추가되면 서비스 관리 노력이 더 요구되는데, 여러 기업들이 전략과 실행방안에 대해 고민 중일 것으로 생각된다.
관련 기사: Harvard Business Review